들에 피는 백합화를 보아라Consider the Lilies of the Field
8월 22일, 2021 – 오순절 후 13번째 주일(마 6:28)
20세기 가장 영향력 사상가 중 한 사람인 독일 신학자 칼 바트가 설교자들에게
충고하기를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에는 신문을 들고 둘 다를 읽어라. 그러나
신문을 읽을 때에는 성경을 근거로 읽어라” 라고 했습니다.
좋은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성경과 신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트가 여러분께
이런 아마도 이런 조언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학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벤쿠버
신학교 수업을 들어보라고.
주일 날 교회 예배실에 앉아서 제가 듣고 싶었던 말씀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삶에 일어 나는 일들이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받아 들이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성경 말씀과
연관시켜, “말씀과 연관성이 있고 어떻게 하면 그 연관성이 드러나게 할까”, 어떻게 하면
성경 말씀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 할 수 있을 까 였습니다.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말씀은 세상을 보는 창이며 삶의 기본이며 우리를
가르치고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하나님과 인간의 모습으로 함께
하시는 예수님 이십니다.
자, 여러분 한 손에선 신문을 드시고 다른 한 손에는 성경을 드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읽은 신문에서 성경 말씀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 보십시다. 그리고
특별히 오늘의 본문 말씀, 마태 복음에 나오는 산상 수훈의 말씀은 우리에게 뉴스에서
읽은 이야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트렌드로 말하자면 스마트 폰이나
아이폰 컴퓨터? 를 통해 읽은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간 일어난 사건 사고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최근 몇달 간 일어났던 일 보다
더 큰 일로 그 사건 사고가 우리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티 지진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아이티는 인구 1천 1백만명이 사는 서반부에 위치한 아주 가난한
나라입니다. 일주일 전 아이티는 강도 7.2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는 태풍 열대성 태풍
그레이스가 있은 후 바로 일어난 일입니다. 아이티는 아직 구호물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어떻습니까.아프가니스탄 역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입니다. 인구 47 퍼센트가 국제 기준에 미달 하는 삶을 살고있는 나라입니다.
전쟁과 기근으로 고통 받는 그 나라가 지난 주에는 탈레반이 정부를 점령하여 나라를
정복하였습니다. 우리는 카불지역이나 기타 지역에서 특별히 여성들과 아이들에 대한
학대가 크게 염려 됩니다. 우리나라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지금 4번째의 팬데믹이 돌고
있고 또 연방 선거가 코앞에 닥쳤습니다.
이번 주 초에는 기상변화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기상 변화로 인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세상” 이 이미 심한 피해를 입었지요. 그러나 이번주 신문기사는 만약 세계의
지도자들이 이산화탄소와 대기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는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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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2021 – 오순절 후 13번째 주일(마 6:28)
현재의 우리의 생명 뿐만 아니라 이세상 살아있는 생물의 존재가 위협 받아 우리의 다음
세대가 존재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지난 주에 이 기사들을 읽었습니다:
1.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에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 는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환경에, 대지와 바다에 영향을 끼쳐왔다는 명백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업화
사회 이전보다도 온도가 1도 가량 더 높아졌습니다. 만약 그 보고서에서 “즉시, 신속하게
어마한 이산화탄소와 대기배출 가스를 줄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온도의]
향후 10년 이내에 한계 상승 온도 1.5 도씨 혹은 2도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그리고 우리는 또한 기온의 1도씨의 상승한 것 만으로도 이미 심각한 지구 온난화로
모든 지역과 세상이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
비씨 주의 날씨가 이상해졌다는 것 느끼셨을 것 입니다. 열돔 현상 이라든가 지난 2017년
부터 2018에 이어 올해가 그 3번째로 자연 발화로 화재가 나고 연기가 자욱하게 하늘을
메우고 물 부족 사태가 생겼으며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우리의 재산이 사라져 버렸지요.
3. 또다른 가사에 따르자면 세계적으로 캐나다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 양은
1.6퍼센트이었었는데 지난 15년간 많은 서구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양이 증가하여 배기가스 배출이 많은 상위 세계 10위 권 안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기름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생성이 아닌 석탄만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에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아주 큽니다.
이런 어려운 가운데 좋은 뉴스가 있다면 기상 변화의 손상에도 불구하고 생태계와
다양한 생명체가 사는 이 지구를 구하기에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IPCC에
따르자면, “강력하게 이산화탄소와 대기 가스 배출을 제한하고 유지 한다면 기후 변화를
제한 할 수 있을 것” 이라 했습니다. 예, 이건 20-30년은 걸리는 일입니다만 이를 위해
일을 당장 실행하면 눈에 띄게 공기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은 어떻게 우리에게 기후 변화에 대해서 말씀 하고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제가 처음 한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복잡한
말씀을 생각하게 하기보다는 이런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내일 일은 염려하지 마라
(예수께서 말씀 하셨지요)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라.”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대한
염려를 이 말씀으로 생각해본다면 너무 쉽게 문제를 생각하는 듯 합니다. “마음을 편히
하라, 염려하지 마라. 내일 일은 내일의 문제니 모든 것이 다 괜찮을 것이다.” 물론 이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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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2021 – 오순절 후 13번째 주일(마 6:28)
이 본문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게 삶의 방식에 대해서 염려
하지 마라고 말씀 하십니다. 오늘 저녁 무엇을 먹을지 마실지 아니면 오늘 무슨 옷을
입을지 염려치 마라고 하십니다. “목숨이 음식보다 귀하지 않느냐 육신이 옷보다 귀하지
않느냐? 공중 나는 새를 보라” 고 예수께서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지키시는데 우리는 그 보다 귀하다고 하십니다: 들판에 핀 백합화를 보아라 솔로몬의
의복보다 아름답지 않느냐? 쓸데없는 일에 애를 쓰지 말고, 예수께서 말씀 하시기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여라” 라고 하셨습니다. (마 6:33)
그리고 마지막 말씀이 우리가 이해해야 할 중요한 말씀 입니다. 예수께서 “내일
일은 염려하지 마라” 고 하셨는데 그 말씀은 우리에게 앞으로의 일을 생각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어던 일들을 염려를 하게 되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앞으로의 일 보다는 지금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더욱 신경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걱정은 우리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걱정과 염려를 한다 해서 그것이 이 우리를 먹이고 입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걱정을 한다는 것은 감정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 우리가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삶을 어찌 살아 가는가 이지 우리가 어쩌지 못할 일을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염려와 걱정을 할 때 우리는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염려 하지 말라는 말은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이런 일을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확정하고 우리의 행동들도 바꾸어가며 우리가
불안에 잡혀 있는 그 상태를 조금씩 바꾸어 가는 것 입니다.
그러면 기후변화의 이야기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희망스러운 것은 우리가
3가지로 나누어서 이 일을 의미 있게 만들 수 가 있다는 것 입니다. 먼저 개인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하나 뿐인
지구를 보호 하는 일을 시작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쓰는 비닐 봉지를 덜 쓰고
재사용하고 재 활용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잘 쓰는 것 알뜰하게 장을 보고
물 자원을 보호 하는 것 그리고 에너지를 아껴 쓰는 것 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이런 작은
일 부터 이미 실천하고 있을 것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국제적으로 삶의 형태를
바꾼다거나 자발적으로 다른 삶의 방식을 택하기도 하고 더러는 더 소비하는 삶의
형태를 거부하고 덜 쓰고 아껴 쓰는 일을 택하여 내 가정에서부터 실천 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을 하며 다른 이들을 위하여 좋은 것들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2번째 차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사는 이 공동체, 지역 사회가
변화하게 하는 것 입니다. 친구와 직장 혹은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기후변화의 문제와
관련하여 무엇을 해야 할 지의 생각을 나누는 것 입니다. 우리 교회 세인트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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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기후변화를 위한 모임이 활동을 한다면 참 기쁜 일 일 것 입니다. 우리 자매
교회들 중 더러는 벌써 이런 일을 시작 하였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생각들을 내어 놓고
교회적 으로 혹은 개인이 어떻게 행동 할지를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혹은 우리 사는 이
지역 노쓰쇼에 있는 다른 교회와 협조할 수도 있고 또한 원주민 이웃들과도 함께 한다면
우리가 사는 땅 어머니와도 같은 이 땅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세인 데이빗 교회가 가진 것이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살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태양광
지붕 이라든지 혹은 지역 사회 정원 이라든지 나무를 심는다든지 아니면 우리 주차장을
청소 한다든지 하는 일 혹은 다른 생명들의 서식처를 알아본다든지 하는 일 말입니다.
이런 일들을 해나간다면 저는 이 일이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정치적인 차원 에서 할 수 있는 일 입니다. 정치적인 일을 좋아
하든 아니든 우리는 연방 선거에 참여합니다. 우리는 연방 정부가 생태계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각 정당이 그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일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각 정당들이
환경에 대해 신뢰 할 수 있는 계획들을 가지고 환경 문제를 우선시 할 수 있는지를 보고
각 후보들이 이 문제를 생각하고 고민 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투표를
하는거지요!
이제 결론을 내겠습니다. 한 손에는 신문을 다른 한 손에는 성경을 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 우리의 삶은 많은 문제들이 있지요. 그리고 저는 오늘 그 중 한가지
문제에 집중해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아마도 가장 중요한 문제 일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아침 저희가 들은 말씀은 우리는 하나님의 세계에서 산다는 것
입니다. 이 세상은 저희에게 속한 세상이 아닙니다. 아름답고 경이롭고 가능성이 무궁한
그러나 깨어지기 쉬운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배기가스를 덜 생산하도록 행동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저의 세대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놀라운 세상” 그리고 “크고 작은 모든 생명들”이 위험에 처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 하시기를 걱정과 염려는 하는 대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정의를 위하고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불평등을 없는 세상 그리고 살만한 세상을 위하여
행동하고 실천 하라 하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여성 생태 신학자 샐리 맥페그가 말한 규칙, 일종의 생활의, 삶의 규칙
이지요, “가질 만큼만 가지고 본인이 쓰고 난 후에는 정리하라; 그리고 본인이 살았던
집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관리하여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하라.” 우리 개인이,
공동체가 그리고 국가적인 차원으로 만약 이런 규칙을 따라 산다면 아마도 우리 다음
세대는 들판에 핀 백합화가 자라고 노래하는 것을 보면서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자연을
누릴 수 있을 것 입니다.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 주시기를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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